새길개혁교회의 주일예배
1) 예배의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예배의 목적은 은혜를 받거나 감격을 느끼는 것이기 보다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함께 경배하고 한 아버지를 모신 자녀들이 함께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러는 가운데 함께 은혜도 받고 함께 기쁨도 누리며 성도의 교제가 일어난다고 믿습니다. |
2) 장년들과 자녀들이 함께 예배합니다.
이는 성경에서 하나님 앞에 집회를 열 때 온 세대가 함께 모이는 것을 따르는 것입니다. 느헤미야 9장에 보면 율법을 낭독하고 해설하는 집회에 남녀노소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도 같은 원리가 적용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어떤 면에서 비효율적일 수 있지만 그 길을 따릅니다. |
3) 예배 순서 중에 십계명 낭독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열 가지 계명을 통하여 우리의 죄를 보여주어 참된 회개로 이끄시고, 우리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하시며,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계명을 즐거워하고 순종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신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이런 세 가지 기적을 바라며 십계명을 듣습니다. |
4) 예배의 순서는 유럽의 개혁교회 예배 모범을 따릅니다.
예배의 순서는 언약신학을 반영한 유럽의 개혁교회 예배 모범을 따릅니다. 다만, 한 두 군데서는 교회에게 주어진 자유를 사용하여 한국적인 상황에 맞게 예배의 순서를 정했습니다. |
5) 예배의 모든 순서는 목사가 인도합니다.
목사는 회중의 한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편에 서서 예배를 인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하나님의 백성을 섬기게 됩니다. 강단에 여러 사람이 서는 일 없이 회중이 오롯이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돕습니다. |
6) 헌상은 우리의 전체를 헌신하는 데 의미를 둡니다.
우리는 헌상을 통해서 하나님께 우리의 존재 전부와 인생 전체를 드리는 데 집중합니다. 그러므로 헌상을 하면서 하나님의 복 주심을 구하는 것보다는 우리의 전부를 헌신하겠다는 마음을 하나님 앞에 표하고 바로 거기에 은혜 주심을 간절히 바랍니다. |
7) 헌상의 항목은 일반헌상과 지정헌상 둘로 나눕니다.
헌상은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세부항목 구별 없이 드리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이렇게 드려진 헌상은 교회의 예산에 따라 교회운영과 선교 및 교육에 사용됩니다. 하지만 선교나 건축 등 특별한 용도에 쓰이기를 위하여 헌상할 경우에는 용도를 지정하여 헌상할 수 있습니다. |
8) 주일예배를 인터넷 생방송이나 녹화로 송출하지 않습니다.
전염병이나 재난으로 인해 온 회중이 모일 수 없는 경우에는 매우 비상한 조치로 온라인을 사용하지만, 평소에는 한 공간에 함께 모여서 예배하는 것이 성경적인 원리에 맞다고 믿습니다. |
9) 성가대를 두지 않고 모든 찬송을 회중이 함께 합니다.
예배 시간 전에 예배에 들어가는 교우들의 마음을 인도하기 위한 성격의 특송은 가능하겠지만, 예배 시간에는 모든 교우들이 하나님을 향하여 함께 찬송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우리는 예배마다 경배찬송, 보혈찬송, 헌상찬송, 결심찬송의 네 곡을 항상 부르는 데 더 집중합니다. |
10) 주일에 세속적인 또는 종교적인 절기를 반영하지 않습니다.
주일은 주님의 날이라는 뜻으로,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에 집중하며 안식하는 날입니다. 그 날에 다른 의미를 덧붙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어린이 주일, 어버이 주일, 추수감사절 주일, 맥추감사절 주일 등의 일정을 따르지는 않습니다. |